여행팁 [소매치기 주의]

By | 2018년 2월 17일

세계 어디를 가든 남의 주머니나 가방속을 노리는

소매치기들은 있기 나름이죠

이곳 리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돈과 귀중품을 주로 노리는 다른 나라의 소매치기의 방법에 더하여

이곳의 소매치기들은 닥치는대로 가져 가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ㅎㅎ

심지어는 담배까지도 ….

당하지 않으려면 잘 간수하는 방법이 최고 이겠지요

우선 배낭이나 가방의 지퍼는 반드시 잘 채우시고요

중요품들은 등배낭이 아니라 앞쪽 가방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실력 좋은놈 한테는 막을 방법이 없겠지요

종종 고성 안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아 사람에 밀려가는 상황이 종종 나옵니다

그럴때 불필요하게 뒤에 바짝 붙고, 여행객이 아닌듯한 사람이 있으면

일단 길 가장자리로 나와 잠시 걸음을 멈추시고 의심스러운 사람과 거리를

두시면 좋을듯합니다. 공안들도 곧곧에 있어 경고를 주기는 합니다

문제는 소매치기를 인지하였을 때입니다

그냥 본인의 소지품을 지키려는 행동만 하고 그에게 의심을 보내거나

잡으려거나 하는 행동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라고 우기고 자신의 체면을 손상했다며 역으로 뒤집어 씨워

보상을 받아가기도 합니다

현행범으로 잡히면 흉기등으로 위해를 가하고 도망가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니 소매치기가 의심되거나, 하려고 하면 모른척하며 내 물건을 지키는

행동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저도 소매치기를 경험했습니다

지인과 이야기를 하며 걷고 있는데 자꾸 뒤에 어슬렁거리며 따라오는 놈이

있었습니다. 의심이 들었습니다

저의 허리춤에 있던 가방이 목표였던듯합니다 [담배만 들어있는]

아니나 다를까 그놈의 손이 가방을 향해 다가오는거였습니다

그때 그 손을 낚아채며 손목을 비틀어 잡았는데

그놈이 왜그러냐고 오히려 저에게 역정을 내더군요

그래서 중국어가 안되니 한국말로 욕을 하며 뭐라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부하오이스(不好意思)라고 말하지

두이부치(对不起)라고는 말하지 않더군요 자존심을 세우는거죠 꼴에..

[부하오이스(不好意思)와 두이부치(对不起)의 차이는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그런데 옆에 한놈이 더 있는데 그놈이 주머니 속에서 뭔가를 만지작 거리는

듯했습니다. 직감적으로 이놈도 한패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짧은 순간에 이놈들을 어쩔까 하다 그냥 놓아 주기로 마음 먹고 꺽은 손목의 힘을

슬쩍 빼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슬쩍 손을 빼더니 부하오스라고 말하더니

냅다 도망을 치더군요 ㅎㅎ 쫒아 가지도 않으며 잡으려는듯 소리만 질러 겁을 주었습니다

중국지인에게 이일을 말했더니 저를 보고 잘했다고 하더군요

공안에 넘겨봐야 증거가 없어 그자리에서 풀려 날것이고

그리고 나서 해꼬지 할수 있다 하더군요

그리고 그 일행놈은 필시 흉기로 위해를 가할수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여행을 하다 보면 여러가지 일이 생길수 있습니다

미리미리 예방해서 즐거운 여행을 하심 좋겠습니다

물론 이곳 리장은 다른 도시에 비해 치안이 훌륭하고

본지인들의 심성이 착해 소매치기나 이런 종류의 범죄가 적다고 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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